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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왕실 후계자 찰스 왕세자 코로나19 확진

 

[아시안데일리=김선영 기자]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아들이자 영국 왕실의 후계자인 찰스 왕세자(71)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영국 가디언지, BBC가 25일(현지시간) 전했다.

찰스 왕세자는 가벼운 증상 외에는 좋은 건강 상태를 유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찰스 왕세자의 부인인 커밀라 파커 볼스(콘월 공작부인·72) 역시 코로나19 검사를 받았지만 감염되지는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찰스 왕세자 업무를 담당하는 클래런스 하우스 대변인은 찰스 왕세자는 건강에는 아직 크게 이상이 없다며 스코틀랜드 애버딘셔의 국민보건서비스(NHS) 산하 기관에서 검사를 받았다고 밝혔다.

찰스 왕세자는 현재 스코틀랜드의 발모럴 성에서 자가격리 중이다.

국민보건서비스(NHS) 산하 기관은 ”최근 몇 주 동안 공적인 업무를 수행하고 많은 사람들을 만났기 때문에 누구로부터 바이러스에 감염됐는 지는 역학조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현재 영국의 코로나19 확진자는 8천여 명이 넘었으며, 사망자는 427명을 기록하고 있다. BBC는 이날 오후 기준 전 세계 코로나19 확진자는 40만명을 넘었다고 보도했다.

영국 의회도 25일부터 4주간 휴회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당초 영국 의회는 오는 31일부터 3주간의 부활절 휴회기에 들어갈 예정이었다.

김선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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