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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전 세계 확진자 31만명 육박, 걷잡을 수 없이 확산

-3월 유럽, 미국 중심으로 코로나19 공포

 

[아시안데일리=김선영 기자]

전 세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확진자가 30만7천 명을 넘어섰다. 3월 들어 특히 이탈리아를 포함해 유럽과 미국을 중심으로 코로나19가 걷잡을 수 없이 확산하고 있다.

유럽에서 이탈리아가 5만3천578명으로 확진자수가 가장 많고, 스페인은 2만5천496명에 달했다. 이탈리아 사망자수는 5천 명에 육박하고 있고, 스페인과 독일에서는 확진자가 각각 2만 명을 넘어섰다.

BBC, CNN에 따르면 확산 거점인 북부 롬바르디아는 현재 환자 대비 병실과 장비, 의료진 모두 부족한 상태다. 이탈리아 정부는 임시 치료시설을 늘리고 의대생, 은퇴한 간호사, 의사 등 1만여 명을 현장에 투입하는 등의 대책을 내놓고 있다.

이탈리아에서 코로나19로 인한 ‘죽음의 공포’가 몰아치는 가운데, 주세페 콘테 이탈리아 총리는 “지금의 상황이 전후 시대의 가장 중대한 위기”라고 선언했다.

현재 이탈리아 정부는 모든 야외 스포츠 활동마저 전면 금지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이탈리아인들은 한동안 거주지를 벗어나 자전거를 타거나 조깅 등 가벼운 운동도 할 수 없게 된다.

미국도 3월 들어 코로나19 확진자수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특히, 전국 확진자 수의 절반이 넘는 1만여 명이 뉴욕주에서 나왔다. 미국에서는 확진자가 6천 명대로 늘어 2만6천 명을 넘어섰고, 사망자는 340명으로 증가했다.

독일은 확진자가 2천5백여 명 늘어난 2만2천여 명으로 집계됐다. 프랑스도 확진자가 1만4천 명을 넘어선 가운데, 사망자는 562명으로 증가했다. 이란에서는 확진자가 1천 명 가까이 늘어 2만여 명에 도달했고 사망자는 1,556명이 됐다.

김선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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