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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모든 입국자 14일간 자가격리 “코로나19 확진국가 늘고 있다”

-수도 캔버라 코로나19 첫 확진자 발생

 

[아시안데일리=김선영 기자]

호주가 16일 0시(현지시간)부터 자국에 들어오는 모든 입국자들에게 14일간 자가격리를 시행하기로 했다.

앞서 호주 정부는 지난 5일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한국을 통해 들어오는 모든 외국인들의 입국을 금지했다.

AP통신, BBC는 15일(현지시간)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는 코로나19의 확산을 억제하기 위한 조치의 일부라며 앞으로 호주에 입국하는 모든 이들을 대상으로 14일간 자가격리 조치하겠다고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호주는 현재 250건의 코로나19 확진 사례가 발생했으며 3명이 사망했다.

스콧 모리슨 총리는 “최근 몇 주 동안 우리가 본 것은 바이러스에 확진 국가들이 늘어나고 있다”며 “이러한 전파의 출처는 점점 더 많은 나라에서 나오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6개월 동안 국민이 예방수칙을 지키고 코로나19 확산을 저지하는 데 동참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앞서 할리우드 스타 톰 행크스는 호주에서 영화 촬영 중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행크스는 지난 11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리타와 나는 호주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고 격리 중”이라며 “감기에 걸린 것처럼 조금 피곤하고 몸살 기운이 있다. 리타는 오한과 미열 증상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검사와 관찰을 받을 것이고 안전을 위해 필요한 만큼 격리될 것”이라며 SNS로 자신의 상태를 알리겠다고 전했다.

지난 12일에는 호주 수도 캔버라에서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발생했다. 현재 코로나19는 호주 6개 주를 포함해 전국적으로 확산하고 있다.

김선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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