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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코로나19 비상사태 선포, 확진자 400명 돌파, 사망자 19명

 

[아시안데일리=이원영 기자]

미국 뉴욕주가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CNN, AP통신은 7일(현지시간) 앤드루 쿠오모 뉴욕주지사가 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비상사태를 선포했다고 보도했다.

최근 미국에서 코로나19 첫 사망자가 발생하면서 코로나19가 캘리포니아, 뉴욕주, 워싱톤DC 등 29개 주로 번지며 급속도로 확산하는 모습이다.

코로나19의 첫 사망자가 발생한 미국 캘리포니아주가 4일 비상사태를 선언한지 4일만에 사망자는 20명에 육박했다. 현재까지 숨진 사람은 모두 19명으로 늘었고, 전체 확진자는 400명으로 늘어났다.

CNN에 따르면 샌프란시스코 해안에 정박해 있는 유람선 ‘그랜드 프린세스호’ 안에 50개 국가 및 지역의 탑승객 수천명이 격리돼 있으며, 이 가운데 최소 21명이 검사 결과 양성 반응을 보였다.

7일(현지시간) 미국 수도인 워싱턴에서 코로나 19에 양성인 첫 환자가 나왔다. 미국 내 코로나19 감염자가 급속도로 늘어나면서 수도인 워싱턴마저 뚫렸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보도했다.

워싱턴DC 내 확진자들은 50대 남성과 워싱턴DC 방문 중 코로나19 증세를 보여 인근 메릴랜드주 병원에서 검사를 받고 입원 중인 확진자, 코로나19 감염이 확인된 워싱턴DC 인근 버지니아주 포트 벨보아의 해병 등이다.

이원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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