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데일리=김선영 기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 확진자가 14일 8천명을 돌파하면서 한국에 문을 걸어 잠그는 나라들이 늘고 있다.
14일 외교부는 한국 또는 한국 여행객의 입국을 금지하거나 입국절차를 강화한 나라는 총 130개국이며 전날보다 3곳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 중 61개 국가는 한국에 대한 입국을 전면 금지했다.
우크라이나는 15일부터 2주간 모든 외국인 입국이 금지된다.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와 우즈베키스탄은 한국, 이탈리아, 이란, 중국(후베이성), 독일, 스페인, 프랑스 등을 방문한 외국인에 대해 기존 14일 자가격리에서 입국 금지로 조치를 강화했다.
체코도 13일 모든 외국인의 입국을 금지하고, 외국에 머물던 자국 시민도 입국을 제한하기로 했다.
인도 정부도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증가하고, 사망자가 나오면서 지난 13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외국인 입국을 사실상 금지했다.
한국 전역에 대해 입국 금지를 취한 곳은 가봉, 과테말라, 그레나다, 나우루, 니우에, 레바논, 마다가스카르, 마셜제도, 마이크로네시아, 말레이시아, 모리셔스, 몬테네그로, 몰도바, 몽골, 바레인, 바누아투, 바하마,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부탄, 사우디, 사모아, 미국령 사모아, 세이셸, 솔로몬제도, 수단, 슬로바키아, 싱가포르, 아이티, 앙골라, 엘살바도르, 오만, 온두라스, 요르단, 우즈베키스탄, 우크라이나, 이라크, 이스라엘, 자메이카, 적도기니, 체코, 카자흐스탄, 카타르, 코모로, 쿠웨이트, 쿡제도, 키르기즈스탄, 키리바시, 터키, 투발루, 트리니다드토바고, 팔레스타인, 피지, 헝가리, 호주, 홍콩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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