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데일리=김선영 기자]
고흥군장애인복지관(관장 정성권)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복지관 휴관에 따른 중식 제공 서비스(장애인 무료급식)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한 지원을 실시 중이라고 밝혔다.
복지관은 보건복지부 권고에 따라 2월 24일부터 4월 5일까지 휴관을 결정했으며, 중식 제공 서비스 중단에 따른 결식 우려 장애인들의 식사를 지원하기 위해 복지관 전 직원이 기존 복지관 이용고객에 대해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건강상태 및 안부를 확인했으며, 복지관 이용고객 약 100여명에 대해 매주 긴급 부식 물품 전달과 코로나19 예방 및 대처법에 대한 안내를 하고 있다.
또한 방역 전문 업체에 의뢰해 고흥군 보건소 지원으로 방역 2회 실시했으며, 종사자 및 기타 방문객을 위해 해충 방제 전문 기업에 의뢰하여 자동센서 손 소독제를 복지관 곳곳에 설치했다. 더불어 종사자 및 기타 방문객 체온 측정 및 이동 경로 작성 등 감염증 예방을 위한 다각적인 관리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정성권 관장은 “코로나19의 전국적인 확산과 이웃 지역의 확진자 발생으로 불안한 가운데 대부분 고령인 복지관 이용 고객의 무료 급식이 끊기면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복지관 운영을 잠정 중단했으나 급식 제공 전면 중단이 아닌 전환개념으로 대체 식품 제공 등 취약계층의 복지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가 하루빨리 종식되어 복지관 고객이 환한 얼굴로 복지관을 찾아오는 날이 어서 왔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고흥군장애인복지관은 코로나19 사태 추이에 따라 휴관이 추가연장 될 수 있으며, 관련문의는 고흥군장애인복지관 홈페이지 또는 유선전화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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