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데일리=김선영 기자]
이란 보건부는 18일(현지시간) 정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사망자가 전날보다 147명 늘어나 1천135명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CNN은 이란에서 이날까지 나흘 연속 코로나19 환자가 매일 100명 이상 사망했고 하루 증가 폭으로는 이날이 가장 크다고 보도했다. 코로나19 확진자는 1천192명이 추가돼 총 1만7361명으로 집계됐다. 이란의 코로나19 사망자와 확진자수는 중국, 이탈리아에 이어 세 번째다.
이란 내 코로나19 누적 완치자는 5천710명으로, 확진율 32.9%를 기록했다. 이란 국영 IRNA통신은 이란 북부 셈난주에서 코로나19에 걸려 치료받던 103세 여성이 1주일 만에 완치돼 퇴원했다고 전했다.
또한 남동부 케르만주에서도 기저질환을 앓던 91세 남성이 사흘 만에 완치됐다고 전했다.
한편 베트남은 18일부터 기업인 등 특수한 경우를 빼고는 모든 외국인에 대해 한 달간 비자를 내주지 않기로 했다. 베트남에선 17일까지 확진자가 66명 발생했다.
베트남 당국은 지난 15일 정오부터 30일간 이탈리아를 비롯해 솅겐 협정에 가입한 유럽 26개국과 영국발 관광객의 입국을 금지하고 모든 외국인에 대한 도착비자 발급을 중단했다.
김선영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