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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스타 아놀드 슈왈제네거, “사회적 거리두기 지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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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데일리=김선영 기자]

할리우드 스타 아놀드 슈왈제네거가 스타들에게 ‘사회적 거리두기’를 강조했다.

최근 BBC는 할리우드 액션스타 아놀드 슈왈제네거가 코로나19 대처법으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을 게재했다고 보도했다.

당나귀 두 마리에 둘러싸인 슈왈제네거는 공개한 영상에서 “사람들과의 모임, 식당, 체육관 등 모든 것을 잊고 집에만 있자”며 영상 속에 ‘사회적 거리두기’라는 자막도 넣으며 스타들에게 “가능한 집에 있어라”라고 말했다.

그는 “전문가의 말을 듣고 바보들을 무시하라”며 “우리는 이것을 함께 극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슈왈제네거는 “반드시 20초 이상 손을 씻어야 한다”고도 조언했다.

최근 할리우스 스타뿐만 아니라 스포츠 스타들도 연이어 코로나19 확진자가 늘어나고 있다.

할리우드에선 미국 배우 톰 행크스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5일 만에 퇴원하고 우크라이나 출신 할리우드 배우 올가 쿠릴렌코가 새롭게 양성 판정을 받는 등 코로나19 위기감이 커지고 있다.

‘007 퀀텀 오브 솔러스’로 유명한 배우 올가 쿠릴렌코는 최근 자신의 SNS에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후 집에 격리돼 있다. 일주일 정도 아팠다”며 “주요 증상은 열이 나고 피곤하다. 건강 관리를 잘하고, 코로나19를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한다”며 글을 올렸다.

할리우드 배우 데비 마자르(56)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데비 마자르는 2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코로나19 확진 소식을 알렸다.

데비 마자르는 “조금 전 코로나19 검사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한 달 전쯤부터 우리집 가족(남편, 딸들)들 증세가 나타났다. 미열이 나고 두통, 목이 아팠고 마른기침이 났다”며 “계절 때문에 감기라고 생각했다. 2주 뒤인 지난 3월 15일 나도 같은 증상이 나타났다. 심한 몸살이 있었고 열이 39도가 넘어 심했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 가족은 14일간 격리 생활을 한다. 그들은 괜찮아 보이지만, 코로나19에 이미 걸렸는지 아닌지 어떻게 알수 있겠나. 아무튼 다들 집에 머물고, 사랑하는 사람과 자신을 보호해라”라고 전했다.

한국계 미국 배우 대니얼 대 김(한국명 김대현)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대니얼 대 김은 19일(현지시간) 인스타그램에 “어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모두 안전하고 침착하고, 무엇보다 건강하길 바란다”고 글을 남겼다.

그는 미국 뉴욕에서 진행된 TV시리즈 ‘뉴 암스테르담’ 촬영이 코로나19로 인해 중단되자 하와이 집으로 돌아갔다. 집에 도착한 후 자가격리에 들어갔으며, 몸살과 열 등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생겨 호놀룰루 드라이브스루 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그는 “코로나19가 대수롭지 않다고 생각하는 10대는 코로나19가 심각한 질병이라는 점을 알기를 바란다”며 “주의하지 않는다면 여러분은 잠재적으로 수백만의 생명을 위험에 빠트릴 수 있다”고 사회적 거리 두기 등을 당부했다.

김선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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