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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 행크스 호주서 영화제작 중 코로나19 확진

 

[아시안데일리=이원영 기자]

할리우드 배우 톰 행크스와 그의 아내가 코로나19 확진 사실을 자신의 트위터로 알렸다.

CNN은 11일(현지시간) 톰 행크스와 그의 아내 리타 윌슨이 모두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며 미국에서 전염됐는 지 호주에서 전염됐는 지는 아직 확인이 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날 톰 행크스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확진 판정 사실을 알리며 “자가격리를 통해 방역 당국의 지시를 따르겠다”고 밝혔다.

톰 행크스와 아내는 지난 7일(현지시간) 호주 뉴사우스웨일스주를 방문할 정도로 상태가 좋았지만 그 후 퀸슬랜드주로 이동한 후 감기증상이 있고 몸에 통증이 있는 것처럼 피곤했다고 밝혔다.

CNN에 따르면 톰 행크스 부부는 호주 현지에서 엘비스 프레슬리의 삶에 관한 영화를 제작하기 위해 한동안 머물렀다.

톰 행크스의 아내인 리타 윌슨은 가수 겸 배우로 지난주 브리즈번 엠포리움 호텔과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에서 콘서트를 개최했다고 CNN은 전했다.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콘서트장에서 무대에 선 리타 윌슨이 먼저 감염됐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영화 제작사인 워너브로스 관계자는 “배우의 건강과 안전은 항상 최우선 과제이며, 전 세계 프로덕션에서 일하는 모든 사람을 보호하기 위해 예방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톰 행크스 부부는 호주 보건당국의 지침에 따라 현재 격리된 상태다.

이원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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